공식 선거 운동을 앞두고 여야 선거대책위원회는 모두 정책 대결로 민심을 얻겠다며 네거티브는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자 네거티브 공방은 한층 더 가열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공개한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름이 적힌 등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부가 지난 2018년 건진법사가 주최한 굿판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당시 행사의 또 다른 장면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과 여당 소속 충북지사 이름도 보인다며 악의적 마타도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살의식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선대위 인사가 윤석열 후보를 저주하는 의식을 치르는 듯한 사진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준석 대표는 SNS에 이제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대위가 어딘지는 명확하다'며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확산하자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다며, 사과하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추-윤 갈등을 떠올리게 하는 네거티브 전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엔 추미애 전 장관이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만든 영상에서 열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2년 전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추미애 전 장관이 압수수색을 지시했지만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가 이를 거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도 어제 유세에서 관련 의혹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힘은 당시 강제수사가 개시될 경우 방역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중대본 입장을 반영해 영장 반려를 지시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, 추미애 전 장관 등 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중도덕 공방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의 '구둣발 사진' 논란에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후보의 8년 전 '실내흡연' 사진으로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민의힘은 경위를 설명하며 사과했고, 민주당은 위법성이 없었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죠. <br /> <br />선거 때마다 데자뷔처럼 반복되는 여야의 네커티브 공방, <br /> <br />명확한 근거보다는 의혹을 부풀리는 방식으로, 상대 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불리는 이번 대선은 네거티브 공방까지 가열되면서, 정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161701237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